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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정상회담 직후, 호르무즈 결의안 반대에 나선 중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종료된 직후, 중국은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규탄 결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푸충 주유엔 중국대사가 유엔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결의안의 내용과 시기가 모두 부적절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유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백악관의 발표와 상반된 입장이었다. 푸 대사는 이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일방적인 압박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결의안 추진 과정에서 미국의 외교적 압박 시도를 차단하며, 국제사회 내 독자적인 입장을 견지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이번 사태는 중동 지역의 안보 문제에서도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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