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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조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뚫고 통과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시노코)이 소유·운영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한 척이 이달 초 위치추적 장치를 끈 채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11일 케이플러(Kpler)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데이터를 인용해 이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선박은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속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 봉쇄망을 펼쳤으나, 한국 유조선은 이를 우회해 통과했다. 이번 사례는 국제 해상 운송로 안전 문제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다시 부각시켰다. 로이터통신은 유조선 3척이 위치추적 장치를 끈 채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분석했으나, 장금상선 소속 선박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봉쇄망을 뚫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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