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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상승에 가계대출 급증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과 '빚투' 영향으로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늘어났다. 주식시장 하락과 고금리 기조로 가계 자금이 위축되자 시중은행 가계대출 규모가 다시 확대되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22일 기준 783조4397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조6058억 원 증가했다. 동시에 은행 정기예금 잔액도 크게 늘어나며 투자 성과에 따른 가계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실대출 증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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