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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퇴직자 86명, 10대 로펌 이직
최근 10년간 공정거래위원회 퇴직자 86명이 김앤장·태평양·세종 등 10대 로펌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김앤장으로 이직한 인원이 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우 10명, 태평양 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로펌은 최근 5년간 담합 관련 소송의 70% 이상을 수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퇴직자들의 이직 후 월급은 재직 당시보다 최대 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사건 처리 경험과 인적 관계를 기업 제재 대응에 활용할 수 있어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올해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액이 크게 늘면서 '공정위 전관'의 몸값이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2016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이직 현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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