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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경고

이란이 한국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경고하며, 한글 공개 메시지를 통해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말라'는 이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맹국 군사 기여 압박 속에서 한국에 직접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주한 이란대사관을 통해 한국 당국자들과 접촉했다고 밝혔으며, 정례 브리핑에서도 한국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한편, 국내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5명이 이재명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파병 검토와 군사자산 파견 계획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미국이 벌인 전쟁에 대한민국이 병력과 군사자산을 내놓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회 인준 논란과 여권 내 반대 움직임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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