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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9440억 원 재산분할 판결
서울고등법원 가사1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 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 소송 사상 최대 규모의 재산분할로, 2017년 이혼 조정 신청 후 9년 만에 결론이 났다. 법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했으며, 대법원이 1조 3808억 원을 산정한 2심 판결을 파기한 지 9개월 만에 새로운 금액을 확정했다. 재계는 SK그룹 지배구조 핵심인 SK㈜ 지분 매각 가능성이 낮아, 현금 확보는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 판결로 SK텔레콤 주가가 한때 5% 이상 급등하는 등 시장 반응이 나타났다. 판결문에는 노 관장의 재산분할 비율이 이전 2심과 유사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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