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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조7000억 원 규모 M&A로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7000억 원을 투입해 스위스의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삼성그룹 최대 규모의 M&A로, 비만·당뇨 치료제 핵심 분야인 'GLP-1' 계열 의약품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를 통해 생산시설, 기술, 인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CDMO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만치료 시장은 2035년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으로, 이번 인수는 차세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한편, 인수 소식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1.93% 하락한 136만9000원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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