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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호르무즈 충돌 격화, 종전 합의 위기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틀 연속 보복 공습을 주고받으며 종전 양해각서(MOU)의 효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란이 상선 공격을 가한 뒤 미군이 보복 공습을 실시하자,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사라질 수 있다'며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경고했고, 이란 군부는 '모든 외교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 재개도 지역 긴장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달 말 예정된 스위스 후속 회담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양국은 17일 종전 합의 후 불과 열흘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으며, 군사적 대응의 악순환으로 인해 협상 복귀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 해상 안보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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