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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에 보험 수수료 부과 검토

이란이 미국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근거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보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해운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이란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선박에 PGSA 승인 보험증권 보유를 의무화하는 문건을 배포했다. 이는 사실상 통행료 부과로 이어질 수 있어 글로벌 물류 비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유예기간(60일) 동안은 비용을 받지 않지만,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통행료 부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란은 과거 전쟁보험료 명목으로 평시보다 27배 높은 비용을 청구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통행량이 20% 수준으로 급감한 사례가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의 3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해상로로, 통행료 부과 시 유가 불안과 물류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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