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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하반기 물가 불안 지속 전망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하반기 물가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 전쟁발 유가 충격이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 전반으로 번질 수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지급도 물가 상승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 총재는 하반기 금리 인상 기조를 강조했으나, 빅스텝(0.5%p 인상) 가능성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특별급여(성과급)가 일부 사업체에 집중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05%p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또한,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와 국제유가 안정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 개선과 임금 상승 등으로 물가가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상당 기간 높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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