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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 호남 찾아 당심 결집 시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책임론을 뒤로하고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을 방문해 당심 결집에 나섰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당내 비당권파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는 가운데, 정 대표는 보완수사권 폐지 등 검찰개혁 공약을 강조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친청(친정청래)계와 친명(친이재명)계 간 갈등이 격화되었으며, 특히 호남 민심 확보가 주요 승부처로 부상했다. 12일 광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득구 최고위원은 '당권은 짧다'는 발언으로 정 대표의 리더십에 직격했다. 이는 정 대표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되며, 당내 계파 간 신경전이 공개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정 대표의 호남 방문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임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명한 행보로, 당권 경쟁 구도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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