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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여파, 국내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2월 말 발발한 중동전쟁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4월 국내 실물 지표를 흔들며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감소'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의 현상으로,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4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117.8로 전달 대비 0.6% 하락했다. 반도체 생산은 증가했으나 석유정제(-19.4%)와 자동차(-10.0%) 등 주요 산업에서 생산이 크게 감소했다. 소매 판매도 3.6% 줄었으며, 투자 부문 역시 항공기 수입 감소 등으로 3.6% 감소했다. 정부는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5월 이후 개선 흐름을 예상했지만, 물가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취약계층의 타격이 우려된다. 이번 '트리플 감소'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유 수급 차질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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