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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재판 선고 전 시계 잔금 2900만원 지급

김건희 여사 측은 다음 달 '매관매직'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에게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잔금 2900만원을 이달 초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지급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에 제출되었으며, 재판부의 양형 시 '정상참작'을 노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시계가 청탁성 선물이 아닌 구매대행 물품이라는 기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산 절차라고 주장했다. 김 여사는 서성빈 씨로부터 시계뿐 아니라 각종 고가 귀금속을 받은 혐의(특가법 알선수재)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번 잔금 지급은 재판 선고 한 달여 전에 이루어져 주목되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김 여사 측의 행보가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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