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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분사 7곳, 6년간 밀가루 담합 의혹으로 과징금 부과
국내 주요 밀가루 제조사 7곳이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간 밀가루 공급 가격과 물량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6,710억 4,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번 과징금은 공정위가 심의한 담합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이며, 해당 업체들은 제면·제과 업체들과의 거래에서 가격을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3개월 이내 독자적 가격 재결정을 명령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담합 업체들을 정책자금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매월 밀가루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공정행위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는 공식 사과와 함께 제분협회 탈퇴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담합 기간 동안 업체들의 매출은 5조 7,000억 원에 달했으며, 정부 보조금을 받은 상황에서도 담합이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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