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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중학교 은사님한테 꼭 감사 인사 드리고 싶어요
5일 전9605
헐 진짜 어렸을 때 집안 상황이 개막장이었거든. 가정폭력도 겪고, 진짜 먹을 게 없을 정도로 빈곤했음 ㄹㅇ
웃긴 건 기초수급자는 아니었다는 거? 할머니 할아버지는 재산도 있고 아버지도 집이다 뭐다 있다고 했는데, 집에 돈은 진짜 없었어. 용돈? 받아본 기억도 없을 정도고, 씻고 먹고 쉬는 게 다 힘들었음
누나, 내, 동생 3남매인데 급식비를 내지 못했거든. 선생님들이 자꾸만 급식비 내라고 하셨음
게다가 정서적으로 개병맛이었어. 가정폭력도 심하고, 키가 181이라고 아버지가 무조건 밭농사 강제노동을 시킴. 그래서 몸은 좋았는데, 일진 애들이 나한테 접근하지 말라고 한 거지 뭐. 그래서 학교에서 아무도 말도 안 걸어줌. 진짜 외톨이 수준이었음
당시엔 몰랐는데, 고등학교 가서 중학교 동창들이 "너 왕따였어"라고 알려줌. 오 대박 ㅋㅋ
요약하면 정서적 폭력 + 왕따 + 극심한 빈곤 = 완전 지옥 같은 환경이었다고 봐도 될듯
어쨌든 본론으로...
댓글 5개
5일 전
진짜 그런 상황에서 챙겨주신 선생님 있으면 신같은 분이긴 하네
5일 전
진짜 그런 와중에 관심가져주신 분 있으면 인생이 달라지긴 함 ㅇㅈ
5일 전
근데 그 선생님이 급식비 때문에 혼낸 건 아니고 챙겨주신 분이네? 그럼 진짜 감사할 이유 있지
5일 전
근데 왜 지금 와서 갑자기?
5일 전
연락처 알아내는 게 제일 어렵지 않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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